출처=경상북도교육청
출처=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 금오여자고등학교(교장 엄재용)는 14일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금오여자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승인을 받아 2024학년도 구미제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침으로써 구미지역의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금오여고는 1985년 3월 1일 개교해 단성학교로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여성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도덕적이고 창의적이며 합리적인 인재육성’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앎을 실천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해 39년간 15,349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했다.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교를 탐색할 수 있으며 이는 수요자 중심의 고등학교 선택권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미래사회의 중심이 될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간관계 형성에 자신감을 갖게 하고 사회조직에 조화롭게 융화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변화된 교육환경에 학생들이 잘 적응하고 안전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실, 화장실, 탈의실, 보건실, 휴게실 등 교육시설에 대한 공사가 겨울방학 동안 이루어질 예정이다.

엄재용 교장은 “남녀공학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학교 정책, 교육과정은 오롯이 학생을 중심에 두고 수립할 것이며 우수인력의 확보와 양질의 교과교육을 통해 진학성과를 향상시킴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과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개발해 학생 선택권을 넓혀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전 교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푸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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